핵 폐기장 논란 가열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9-11 17:50:00 수정 2002-09-11 17:50:00 조회수 0

◀ANC▶

핵 폐기물 관리시설

유치를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유치 찬성과 반대로

주민들이 갈려 대립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영광지역 76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 대규모 군민 궐기 대회를 가졌습니다.



주장은

핵 폐기장 건설계획의 전면 철회와 유치 반대,



이들은

원전 6기가 있는 영광에 핵 폐기장을 짓는 것은

위험물 분산 원칙에 위배되고

지형적, 지질적 여건도 맞지 않는데도

한국 수력원자력이 여론 조작을 통해

군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김성근 집행위원장

핵폐기장 건설반대 대책위



이에대해

폐기물 관리시설 유치위원회는

군민의 절반이 넘는 3만 5천명이 찬성했다며

여론 조작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핵 발전소와 달리

관리시설은 위험 요소가 없고

지역 발전도 크게 앞당길 것이라며 다음달 안에 유치 신청서를 재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영득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 유치위



현재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 유치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고있는 곳은 영광과 진도, 장흥,



이들 지역은

핵 폐기장 공모 기간이 끝난 뒤에도

유치 찬성과 반대로 의견이 갈려

주민들이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수력원자력은 현재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 용역을 의뢰한 상태,



용역 결과가 나오는

다음달에 예비 후보지 3,4곳을 선정한 뒤

이를 토대로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위해성 논란과 이를 둘러싼

주민 갈등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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