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정신질환자 병원서 사망(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8-23 20:37:00 수정 2002-08-23 20:37:00 조회수 2

◀ANC▶

정신질환을 앓던 40대 남자가

병원안 병실에서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검결과 사체의 폐속에는 물이 차 있어

유족들은 타살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지난 16일 새벽 광주시내 모 병원 병실에서 정신분열증으로 입원한 44살 염모씨가

호흡과 맥박이 희미한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발견당시 염씨의 입가에는 이물질이 흘러 나와 있었고, 목부위에는 손자국으로 보이는 피하출혈 흔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부검을 실시한 결과

마치 익사체처럼 염씨의 폐안에는

물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유족들은 누군가 염씨에게

억지로 물을 먹였기 때문에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합니다.



◀INT▶



하지만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폐속에 물이 차는 폐부종에 이른 원인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폐부종은 익사체는 물론 독가스를 흡입해 숨지거나 신장,호흡기 질환사망자를 부검해도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INT▶



경찰은 정확한 부검소견서가 나오는 대로

본격적인 수사를 벌일 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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