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시내버스는 방치?

박광수 기자 입력 2002-08-31 08:45:00 수정 2002-08-31 08:45:00 조회수 4

◀ANC▶

파업으로 치닫고 있는 광양교통 노사간에

'고의적인 적자'라는 논란이 뜨겁습니다.



노동조합은

회사측이 같이 소유하고 있는 시외버스업체의 수익을 늘리기 위해

농어촌 서민들의 발인 시내버스를 적자상태로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한달전 개통된

광양읍에서 동광양지역을 순회하는 시내버스

입니다.



과거 직행과 좌석버스 뿐이었던 노선에

운임이 저렴한 시내버스가 투입되지 시민들은 반색입니다.

◀INT▶

하지만 현재 이 노선에 배정된 시내 버스는 단 한대.



배차간격이 두시간이 넘어

시내버스 투입을 거듭 요구해온 시민들 조차

아직 개통여부를 알지 못할 정도입니다.

◀INT▶

옛도심에서 진월면과 하동을 연결하는 노선은

아예 시내버스가 배차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시민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시외버스를 이용할수 밖에 없습니다.

◀INT▶

노조측은

회사측이 동시에 소유하고 있는 시외버스 업체의 수익을 늘리기 위해

시민들의 불편과 시내버스의 적자를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시내버스는 당국의 지원금으로 적자를 일정부분 충당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이회사는 4억원의 적자가 났지만

당국으로 부터 3억원 이상의 각종 지원금을 지급 받았습니다.

◀INT▶

하지만 회사측은 양 회사의 경영진이 같아

오히려 비용을 줄일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INT▶

동일한 사주가 시내버스와 직행버스를 함께 운영하며 노조와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시내버스에는 국비등 1억 8천만원이 추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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