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루사'의 내습으로 13명이 사망.실종됐고 12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광주.전남지역도 오늘부터 복구작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전남지역은 피해가 심한 구례, 완도, 고흥, 담양, 장흥, 장성, 여수 등 시.군을
중심으로 이틀째 복구작업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도내 최대 피해지역인 구례군은 오늘 군병력 80명을 포함, 500여명의 인원을 동원해 유실.파손된 지방도 861호 구간 1.5㎞를 중심으로 복구작업을 벌이고있습니다.
여수시는 200m가 유실.파손된 율촌천 둑보수 공사와 미평동 선경 아파트 뒷산산사태 퇴적물 처리를 위주로 복구작업을 벌이는 한편 일부 무너진 상암천 둑에 대한 보수공사도 이틀째 실시중입니다.
담양군등 대부분의 일선시군과 광주에서도
군 부대원과 공무원 등이 나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벼세우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별 재해대책본부는 본격적 피해실태조사에 착수하는 등 향후 태풍피해 보상 등을 위한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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