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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는 임진왜란과 관련된
비슷한 형태의 유물 전시관이 많아
관광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시립박물관같은
총체적인 전시관 건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 진남관안에 설치된 임란 유물 전시관.
이순신 장군이 쓰던 칼과
장군 5대손이 사용했던 갑옷 등
각종 임진왜란 유물이 전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은 하루 10여명에 불과합니다.
전시된 유물이 대부분 모조품인데다
단조로움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INT▶
비슷한 형태의 유물 전시관이 많은 것도
관람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또다른 임란 전시관인
좌수영 박물관에도 성격이 비슷한
칼과 포탄,서적이 즐비합니다.
중복된 유물전시는
관광객 유치나 학생들의 교육장으로도
파급효과가 그만큼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여수시는 흥국사와 선소,
충민사 주변에 임란유물 전시관을
추가로 설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여수시는 그러나
예산 부족과 유물 전시품이 적다는 이유로
시립박물관 건립이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INT▶
(S/U)호국정신이 깃든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총체적이고
준비된 시설속에 임란유물을 찾을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아쉬운 싯점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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