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2원)쓰레기 수거처리 늑장(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9-06 18:31:00 수정 2002-09-06 18:31:00 조회수 4

◀ANC▶

남도민의 최대 식수원인 주암호가

태풍뒤끝에 흘러든 쓰레기로

또 다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수거작업은

더디기만 해 수질오염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태풍 '루사'로 산과 계곡에 있던

쓰레기와 나무들이

또 다시 주암호로 흘러들었습니다.



지난달 중순 집중호우뒤끝에

부유물을 걷어낸 지 채 한달도 되지 않아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또 호수를 뒤덮은 것입니다.



(스탠드업)

"생활 쓰레기와 각종 부유물이

이렇게 겹겹이 쌓이면서 댐 한 가운데는

쓰레기 섬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쓰레기 제거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그 동안 수거작업을 돕던 전경들이

태풍피해 복구에 매달려 있어

도움을 기대할 수 없게 됐는 데도,



한국수자원공사가

고작 다섯명의 작업인부와

소형 배 한척을 동원해

부유물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이렇게 수거가 늦어지면서

문제는 호수에 떠 있는 것들이

빠른 속도로 썩고 있다는 것입니다.



◀SYN▶



수자원공사의 늑장 쓰레기 수거로

썩고 있는 주암호 물은,



고스란히 3백만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입속으로 들어갑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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