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병영성 중창관련 비석이 발견됐습니다.

강진군은 병영면 53살 박모씨가 지난 5일 작천면 이남리 상남마을에서 굴삭기로 하수도 측구 공사를 벌이던 중 높이 136센티미터,
폭 52센티미터 크기의 비석을 발견함에 따라 문화재청에 발견사실을 통보했습니다.

비석에는 1890년 경인년에 작천마을 주민들이 병영성안에 건물 11간을 중수하고 헌납한 사실을 기린 내용의 비문이 새겨져 있어
전라병영성의 축조과정과 성안의 건물 위치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