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낭비 문예회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08-22 09:37:00 수정 2002-08-22 09:37:00 조회수 5

◀ANC▶



광주 문예회관이 올해로 개관11년째를

맞이하고 있지만, 볼만한 공연은 없고

대관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시민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경영감각을 살려,

수익을 높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7,8월 두달동안 문예회관 대극장의 공연은 각각5회로 사용율이 20% 안팎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기획공연은 갈수록 줄어들고

대관에 치중하다 보니 볼만한 공연이 없다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INT▶



최근 기획공연은,

2000년 18.7%에서 10.6%, 올 상반기

8.6%로 줄어 들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아진 대관공연은

주최측이 흥행에만 주안점을 두기 때문에

수준높은 공연을 기대하기는 무리가

따를수 밖에 없습니다.



예산은 해마다 늘어 올해는 지난해 보다

17% 증가한 86억원입니다.



반면에, 수익은 해마다 줄어들어

재정 자립도가 98년 9.7%, 지난해 6억7천만원인

9%, 올해는 6.2%로 뚝 떨어 졌습니다.



이는 민영화로 운영되는

세종문화회관 31.7%, 예술의 전당 70.6%,

지난해 개관된 전주의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23%에 비해 턱없이 낮습니다.



10년동안 관장이 10번이나 바뀌는

현 운영 체제로는 공연장 기능을 수행하기에 문제가 있다는 증겁니다.



민영화 필요 ◀INT▶



최근 각 문화공간들이 내세우는 경영감각.

그러나 광주 문예회관의 수익을 올리기 위한

마케팅은, 전무 합니다.



정기회원마져 해마다 줄어들어

현재 2천6백여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고객 확보를 위한 수준높은 기획과

마케팅등 경영감각 부재로 시민의 세금만 낭비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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