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광양교통 파업 초읽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08-30 11:01:00 수정 2002-08-30 11:01:00 조회수 6

◀ANC▶

수차례 걸친 임금협상의 난항으로

최근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한

광양교통이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의 양준서 기자입니다.



◀VCR▶

광양교통의 임금협상과 관련해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이 실시된 것은 지난 28일,



당초 노조가 주장했던 10% 임금 인상안에서

한발 물러선 7% 인상과 근무시간 조정,

국공휴일의 유급휴가 인정등의 조정안이

노사 양측에 제시됐습니다.



(stand-up)

하지만 회사측이 경영난을 이유로

임금인상과 1일 2교대 근무를 거부하면서

최종협상은 결렬됐습니다.



수년째 되풀이되온 임금체불의 악순환과

전남 시내버스업계에서 최하위 수준의

임금체계에 시달려온 광양교통 조합원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회사측은 오히려 조합원들의 파업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INT▶



광양교통 노조는 최종협상 결렬에 따라

조만간 총회공고를 실시한 뒤

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광양시가 광양교통에 증액한

비수익노선 재정지원금만 1억8천만원,



시민의 혈세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광양교통은 노사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또 다시 파업이라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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