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삼원) 영수증 주고 받기 (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8-31 18:01:00 수정 2002-08-31 18:01:00 조회수 0

◀ANC▶

의료 기관에서는 환자들에게

진료비 영수증을 발급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지키는 의료 기관이 드물어

보험 재정을 축내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곡성의 한 의료 기관입니다.



처방전과 함께 진료비 영수증을

발급해야 하지만 이 곳에서는

환자에게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SYN▶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



인근에 있는 한 약국에서는 영수증 발급기를

갖추고 있지만 웬일인지

환자에게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SYN▶

(환자들이 귀찮게 생각한다...



(스탠드 업)

국민 건강보험 공단이 지난 6월 실사한 결과

이곳 곡성지역 의료기관의

영수증 발급률은 7.9%에 불과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9.3%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처럼 영수증 발급율이 낮은 이유는

요양 기관의 소극적인 태도와

환자들 역시 의료 기관에

영수증 발급을 요구하지 않기때문입니다.

◀INT▶

환자...



공단측은 이처럼

낮은 영수증 발급율이

의료 기관들의 보험 급여 중복 청구나

과다 청구를 부추기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단측은 각 지역본부별로

1곳씩을 시범 지역으로 선정해

영수증 주고 받기 운동을 펼친 뒤 6개월 후에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INT▶

이상용 공단 이사장



공단측은 영수증 주고 받기가 정착될 경우

연간 3천억원 이상의 보험 재정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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