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용)위기의 쌀농사(R)

최진수 기자 입력 2002-09-11 16:07:00 수정 2002-09-11 16:07:00 조회수 4

◀ANC▶



국제시장 개방에 따라 우리 농어촌이

급속히 변하고 있습니다.



쌀 농사는 지난 95년 세계무역기구

출범 이후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가을 수확철을 앞두고 풍성해야 할

들판이 쓸쓸하게 보입니다.



태풍 루사가 쓸고 간 피해가 예상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INT▶

/허탈하다/



태풍이 오기전에는 풍년 농사가 예상됐습니다.



풍년 수확을 앞두고도 농민들은 걱정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지난 95년 출범한 세계무역기구

협상에 따라 국내 수요의 4%를

매년 수입하고 국내 쌀 재고마저 늘어나

쌀값을 보장받지 못할 여건 때문입니다.



고려대 자원경제연구소는 오는 2천10년 농업생산액은 3분의 1로 감소하고

쌀 자급률은 지난 98년 104%에서

76%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농업소득이 떨어져도 농민들은

쌀농사를 짓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어쩔 수 없다. 다른 농사 지을 게 없다./



우리나라는 오는 2004년 쌀 재협상을

갖지만 개도국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면

수입개방 압력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S/U) 우리 역사와 함께 농촌공동체를 지탱해온 쌀농업이 수입쌀의 거센

물결에 점차 밀려나고 있습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