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루사'가 지나간 이후 소멸됐던 적조가 완도 해역에서 다시 나타나 양식어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완도군과 완도수산기술관리소는 오늘
금당, 약산면 경계 해역에서 유독성 적조
생물인 코클로디니움 밀도가
㎖당 1200-1400 개체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해역은 현재 수온이 24℃여서 일조량이 증가할 경우 적조가 인근 양식장으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군은 선박을 동원, 황토살포 등 적조 확산방지에 나서고 있습니다.
완도 해역에서는 지난달 적조생물 밀도가 최고 6천개체에 이르면서 양식중인 줄돔 등
50여만 마리의 고기가 집단폐사했으나 태풍으로 적조생물이 사라져 더 이상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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