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마늘 심지 않으면?(R)

최진수 기자 입력 2002-08-13 17:57:00 수정 2002-08-13 17:57:00 조회수 4

◀ANC▶



내년부터 중국산 마늘의 수입 제한이

철폐되면 국내산 마늘의

가격 파동이 우려됩니다.



그러나 우리 농가에서는 달리

심을 만한 작목이 없어 더 큰 걱정입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전국에서 마늘 재배면적이

가장 많은 신안군에서는

7천3백여농가가 마늘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지난 달 중순까지만 해도 마늘값은

1킬로그램에 천6백원 안팎으로

비교적 좋은 시세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내년부터 중국산 마늘의

수입제한이 없어진다는

한중 마늘협상의 이면 합의가 알려지면서

사정은 달라졌습니다.



시중에서 마늘 거래가 뜸해졌고

농가 반응도 크게 위축됐습니다.



(S/U) 무안 해제농협이 남해산 종자용 마늘을

확보해 놨지만 농가에서

가져가지 않아 아직까지 이처럼 쌓여 있습니다.



그렇다고 마늘 재배 농가에서

당장 다른 작목으로 전환하기도 어렵습니다.



◀INT▶



/다른 작목이 없다 .보리도 60%를 줄인다 하니

밭을 묵힐 수 밖에 없다.



농민들은 양파나 고추 등 다른

작목을 재배하면 가격파동이

연쇄 파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요즘 마늘 재배 농가는

마늘 농사를 짓자니 걱정이고

다른 작목으로 바꾸기도 어려운

입장에 빠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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