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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늘재배 농가는 내년부터
중국산 깐마늘 등이 낮은 관세로
수입되면 국산마늘의 가격파동이 일것으로
걱정하고 있지만 정작 정부는
그동안 안일하게 대응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허술한 마늘 수입대책을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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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재배 농민들이 분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부가 지난 2천년에
한중 마늘협상의 이면 합의를
숨겨왔기 때문입니다.
내년부터 중국산 깐마늘과
절인마늘의 수입제한 조치를 폐지하면
관세가 낮아집니다.
깐마늘은 4백24%에서 3백64%로 낮아져
1킬로그램에 2천5백원으로
국산보다 천원정도 싼 값에 유통될 전망입니다.
절인마늘은 관세가 2백93%에서 31%로 떨어져
국내산보다 천7백원이 쌀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림부는 통마늘은 3백38%의 높은
관세가 유지돼 오히려 국산보다
시중가격이 비쌀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치단체는 이같은 실태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정부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계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쪽 분리기나 줄기 절단기 등이 쓸모가 떨어져 농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INT▶
(S/U) 한중 마늘협상에서 실패한 정부는
수입대책을 세우는데도 소홀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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