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농가 울상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8-16 15:37:00 수정 2002-08-16 15:37:00 조회수 0

◀VCR▶

열흘 넘게 계속된 비로

과수 농가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출하 시기에 비가 계속돼

당도는물론 상품성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나주 금천의 한 포도 재배농가,



출하를 앞둔 포도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익지않은 상태에서 고사하고

진물러 터지고 갈라지는등 상품 가치가 떨어져

출하를 사실상 포기한 상탭니다.



◀INT▶ 재배 농민



비가 내리기 전까지

5킬로그램 한 상자에 2만 5천원하던 가격도

지금 이 상태론

채 1/5이 안돼는 5천원에 불과합니다.



원인은 열흘 넘게 계속된 비,



출하를 앞두고 연일 비가 내리는 바람에

당도가 떨어지고

출하 작업도 지연돼 상품성이 하락했습니다.



◀INT▶ 재배 농가



출하 막바지 단계였던

복숭아 농가도 피해는 마찬가지,



계속된 비로

열매에 상처가 생겼고 동화 작용이 가로막혀

당도도 예년보다 못했기 때문입니다.



출하 시기를 앞둔 배의 경우도

당도와 상품성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비가 그치고

맑은 날이 사나흘 정도 계속되면

당도 유지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출하 시기 조절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상탭니다.



◀INT▶ 조준식

나주배농협 지도팀장



연일 계속되고있는 비가

과수농가엔 그야말로 야속한 비가 되고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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