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게먹고 쌀먹고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8-22 17:26:00 수정 2002-08-22 17:26:00 조회수 0

◀ANC▶

논에 참께를 풀어 농사를 짓는

참게 농법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참게와 친환경 쌀 생산으로

일반 논보다 2배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나주 산포의 한 농촌 들녘입니다.



이삭이 팬 논 사이에서

참게들이 엉금엉금 기어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논에 풀어놀 땐 손톱 크기만 했는데

지금은 어른 손바닥 크기까지 다 자랐습니다.



잦은 물갈이,

그리고 탈피 과정의 폐사를 막기까지

그동안 밤을 샌 날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이젠 출하만 남겨놓고 있는데,



다 자란 참게는 킬로그램에

5,6만원으로 짭짤한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INT▶ 조율환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 무공해 쌀 생산은 또 하나의 장점,



참게들이

논에 있는 해충을 잡아먹고 크기 때문에

병충해를 걱정할 필요가 없고

벼의 생장도 기대 이상으로 좋습니다.



올해 참게 재배단지를 7만평까지 늘린

나주 세지농협은 쌀의 브랜드까지 확정하고

판로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킬로그램에 6만원 선으로 일반 쌀보다 50% 높은 값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박종학 나주 세지조합장



고수익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참게 부수입까지,



침게 농법은 농산물 개방의 파고를 넘는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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