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 (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8-31 06:16:00 수정 2002-08-31 06:16:00 조회수 0

◀ANC▶

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광주와 전남지방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태풍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원 기자.....네..



전해주시죠....◀END▶





◀VCR▶



네...



어제부터 광주와 전남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는

날이 밝으면서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가로수 가지가 꺽일 정도로

강하게 불고 있어 점차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진도 51.5밀리를 최고로 고흥 49.5,

완도 32.5, 광주 9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지방에는

100-200밀리, 많은 곳은 300밀리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해상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풍과 함께

파도도 4-5미터로 매우 높게 일고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오늘 새벽 4시를 기해 태풍 경보가

전남 내륙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전남지역 항포구에는

3만 5천여척의 어선이 대피해 있고

도서지역을 48개 항로의 뱃길이

모두 끊겼습니다.



또, 강한 바람으로 오늘

광주를 비롯한 목포와 여수 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태풍 루사는 오늘 밤 여수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오늘밤과 내일 새벽 사이가

최대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비상 근무에 들어가 재해 우려 지역을

점검하는 등 재해에 대비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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