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본격적인 쌀 수확을 한달가량 남겨두고있는 가운데 서남부 미곡처리장들이
가공할 쌀이 없어 물량확보에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고 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신안의 한 섬에있는 미곡종합처리장.
창고에 보관중인 쌀은 백톤도 채 되지않습니다
정상적으로 가공하면 2,3일분에 지나지않지만
가공할 물량을 확보하지못하고있습니다
지난해 생산한 벼를 시가수매를 통해 거의 팔아버린 일반농가에 사들일 물량이 남아
있지않기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정부가 수확기를 앞두고 쌀값 지지를위해 공매곡 방출을 중단해 벼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때문에 미곡처리장에서는 가동중단 사태를
막기위해 하루 가공물량을 최소화하면서
햅쌀 물량을 구하느라 애를 태우고있습니다
◀INT▶
그러나 태풍 루사에 폭격을 맞은 농촌에서
당장에 햅쌀출하를 기대하기 어려운데다
본격적인 수확기까지는 한달이상을
기다려야하기때문에 미곡처리장의 가동중단
사태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2000년산 쌀의 품질이 나빠 지난해 적자운영에
허덕였던 전남지역 미곡처리장이 올해는
물량이 달려 쌀 공급을 중단해야할 위기를 맞고있습니다 MBC뉴스 고 익숩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