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바다 쓰레기 몸살-R

박민주 기자 입력 2002-09-05 13:55:00 수정 2002-09-05 13:55:00 조회수 4

◀ANC▶

태풍이 휩쓸고간 바닷가에는

각종 쓰레기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육상에서 떠밀려온 생활쓰레기에

양식장 쓰레기까지 넘쳐나고 있지만

수거작업에는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잡니다.

◀END▶



여수시 남면 대두리입니다.



어촌계 앞 방파제에까지

양식장 쓰레기들이 밀려들었습니다.



부서진 양식시설물들이 마을 앞까지

떠밀려 왔고, 조각난 폐부자들은 조류를 따라

물위를 덮고 있습니다.



하지만 섬주민 대부분이 노령인데다

인력이나 장비 지원도 없어

처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육지에 맞닿아 있는 해안가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초속 40m에 이르는 강풍은

바다에 떠다니던 각종 쓰레기들을 몰고와

해안가에 산더미를 만들었습니다.



폐스티로폼과 폐드럼통은 물론

부서진 어망.어구까지

각종 생활쓰레기들이 밀려들어

바다오염은 물론 악취까지 진동하고 있습니다.



(s/u)올 여름 수많은 피서객들이 찾았던

이곳 바닷가는 그야말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INT▶

여수시는 공공근로인력을 투입해

지금까지 바다 쓰레기 10여톤을 걷어냈지만

앞으로도 50여톤을 더 처리해야 합니다.

◀INT▶

막대한 재산피해를 남기고 사라진 태풍 "루사"



청정해역 남해안은 밀려드는 바다쓰레기에

또한번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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