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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방의 수해로
광주와 전남지역 건설업체들이
시멘트등 자재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조만간 수해 복구 공사가 발주되면
자재난이 더욱 악화될것으로 보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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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풍으로
영동지방에 있는 쌍용양회와 동양시멘트등
시멘트 3사가 공장 침수와 광산유실등으로
총 8백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들 3사의 시멘트 생산 능력은
국내 생산량의 50% 정도로,
시멘트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레미콘 가격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당장 지난 1일자로
광주지역 레미콘 가격이 10%나 인상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여름철 비수기로
재고량이 비축돼 있어 당장 문제는 없지만
앞으로가 걱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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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과 영남등
수해 피해 집중 지역에 모든 지원이 집중되면서
광주와 전남지역 건설현장에는
자재난은 물론
장비와 인력까지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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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남지역 4천억원등
전국적으로 5조원 이상의 수해 피해로
엄청난 가수요가 발생한 만큼
조만간 공사가 발주될 경우
지역 건설업체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것으로 보입니다.
수주 물량 감소와
인건비 상승,
잦은 비로 공기 지연의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 건설업체들은 자재와 장비난까지 겹치자
주력 업종인 건설업이
연쇄 도산하는것 아니냐며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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