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3원)적조, 힘겨운 싸움-R

김주희 기자 입력 2002-08-15 12:38:00 수정 2002-08-15 12:38:00 조회수 0

◀ANC▶

남해안 일대 해역에 확산되고 있는 적조로

150만 마리가 넘는 양식어류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남해안 일대에서는 현재

적조와의 힘겨운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수시 남면과 화정면 일대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적조로 인해

집단 폐사한

돔과 우럭 등 양식어류는

모두 153만 마리나 됩니다.



피해액만도 10억여원에 육박합니다.



현재 적조는 바다수온이 내려가면서

일시적으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 다시 적조가 확산될 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어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합니다.

◀INT▶

대규모 양식 어류 폐사 피해를 입은 어민들은

현재 다급한 마음에 직접 황토를 실어다

양식장 주변에 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소 주입기를 동원해

쉴새없이 가두리 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적조 방제에 민관군이 따로 없습니다.



현재까지 군도 적조 확산 방지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고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방제선은

쉴새없이 적조 예찰과 황토 살포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남해안을 온통 붉게 물들인 적조의 공포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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