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신용 위험(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8-22 19:43:00 수정 2002-08-22 19:43:00 조회수 0

◀ANC▶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사용액 등

가계 빚의 연체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용카드의 과다사용과 주식시장의 불투명은

가계 주머니 사정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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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말 현재 전업신용카드사의

평균 연체율은 7.9 퍼센트로 1년전과 비교해

2.1 퍼센트 포인트나 높아졌습니다.



카드사들이 지난 해 무분별하게 카드를 발급하면서 불량 회원들의 연체 발생이 늘어난 가운데 불법적인 채권추심 행위는 금지된데 따른 결괍니다.



가계 사정이 나빠지고 있는 것은

은행권의 가계대출 연체율에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한 시중은행 호남본부의 경우

지난 달 현재 가계대출 연체율이 1.8 퍼센트로 지난 연말에 비해 0.5 퍼센트 포인트 이상 높아졌습니다.



또 광주은행 역시

지난 해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 달 현재 연체율이 2.67 퍼센트로

연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SYN▶



더욱이 다음 달부터는 5백만원 이상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정보도 금융사들끼리 공유하게됩니다.



이렇게되면 소비자가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활용해서 하는 이른바 '돌려막기'도 불가능해져

자칫 신용대란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따라 금융당국에서는

다음달부터 대환대출이나 원리금 감면 등을 주요 내용으로하는 개인 워크아웃제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또 채무부담을 덜기위한

개인파산 신청 급증이라는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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