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청매실 흑염소 인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08-28 08:54:00 수정 2002-08-28 08:54:00 조회수 6

◀ANC▶

광양지역의 한 토종 흑염소 사육농가가

청매실과 옻을 사료로

육질개선과 함께 브랜드화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의 양준서 기자입니다.



◀VCR▶

광양시 광양읍 마산 마을 산 중턱에 자리한

흑염소 전문 사육농장,



농장 관리인의 호루라기 소리에

산 기슭을 따라 먹이를 찾아 나선 흑염소

수백여마리가 금새 농장으로 되돌아 옵니다.

◀SYN▶

토종 흑염소는 질병에 강하고

식성이 까다롭지 않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곳에서는 숙성된 청매실과 옻나무를

주요 사료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STAND-UP)

청매실과 옻나무를 먹고 자란

이곳 흑염소는 염소 특유의 냄새가 없는데다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한 게 특징입니다.



하지만 어미로 출하할 경우

시장가격이 낮게 형성돼있다 보니

어려움도 적지 않습니다.



12개월 짜리 어미 염소의 마리당 시장가격은

15만원선으로 적정가격인 30만원선에

크게 못미치고 있는데다 성장속도가

느리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INT▶

이곳 농장에서 청매실 흑염소로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하고 직영점 개설과 엑기스 가공공장 개설에 나선 것은 올해 초,



엑기스로 가공하거나 직영판매 체제를 갖출경우

시장가격 보다 두배 이상의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엔 20여군데 지역 소규모 사육농가와

자매결연으로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하고

인터넷을 통해 판매망 구축에 나서고 있어

농가 고소득원의 좋은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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