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허술한 소금관리(r)

김윤 기자 입력 2002-08-30 11:54:00 수정 2002-08-30 11:54:00 조회수 0

◀ANC▶

품질 검사도 받지 않은 소금이 검사도장이 미리 찍힌 소금포대에 담아져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검사를 받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수입산 소금을 여기에 포장하면 국산과 수입산을 구별하기 힘들다는데 더욱 큰 문젭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국내 천일염 생산의 주산지인 (전남) 신안군의 한 염전업자 창고에 보관된 소금포대들입니다.



천일염이 출하되기 전이지만 보관된 소금포대 8천여장에 이미 품질검사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생산지와 생산자 표시도 없는 포대에도 도장이 찍혀 있고 이 마을 담당 검사원의 도장도 아닙니다.



◀INT▶박진환*신안군 신의면 소금생산자*



//검사원이 오지도 않고 공장에서 바로 찍어//



검사도장이 미리 찍힌 것도 불법인데다 이같은 포대가 중간업자들에게 대량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INT▶박영현 생산자대표*신안군 신의면*



//중간상인들이 대부분 도장찍힌 포대가져와//



(스탠딩) 더욱 큰 문제는 중국산 수입소금 등이 이같은 불법 피피포대에 들어갈 경우 국내산 소금으로 깜쪽같이 둔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조업체는 제작단가를 맞추기 위해

소량생산은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같은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SYN▶소금포대 제작업체



//중국산 소금이 들어갈 가능성 배제못해..//



중국산 소금수입 자유화로

폐염전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허술한 소금관리때문에 국산소금의 신뢰도마저 추락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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