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매립장 민원 '평행선'-R

최우식 기자 입력 2002-09-09 17:11:00 수정 2002-09-09 17:11:00 조회수 0

◀ANC▶

순천시가 광양읍 주령마을에 이어,

왕조동 매립장으로 인한 피해보상을 주장하는

주민 민원에 부딪힌지 오랩니다.



순천시와 주민들은 대책협의회를 만들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좀처럼 의견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순천시 왕조동 매립장 인근 주민들은

지난 1월,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5억3천여만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재정신청을 냈습니다.



5천7백여만원의 배상 결정을 내려졌고,

신청인 26명가운데 9명만이 받아갔습니다.



(S/U)주민들은 그러나,

보상액에 대한 불만을 민사소송보다는

순천시와의 대책협의회를 통해

해결키로 했습니다.



주민들은

인근 주령마을에 준하는 충분한 배상과

순천시의 보다 성의있는 태도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SYN▶

또한, 지하수 오염으로 인한 상수도와

도로, 사회복지시설등,

주민지원사업도 부족했다고 주장합니다.



순천시는 이에따라

나머지 배상액을 법원에 공탁하고

인애원앞쪽 농작물 보상에 준하는

보상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시예산으로 추진될 기반시설사업도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SYN▶

대책협의회를 통해

주민과 시당국간의 의견차를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평행선을 달리는 의견차를 좁히기 위해

언제든지 만날 여지를 남기는

성과는 있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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