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필기념관 지지부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08-15 18:13:00 수정 2002-08-15 18:13:00 조회수 4

◀ANC▶

독립운동가 서재필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공사가 착수 10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이 무엇인지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VCR▶



착공 10년동안 사업비 120억원을 들였지만

아직도 개관을 못하고 있는

송재 서재필선생 기념사업입니다.



사당은 완공된지 8년,도로와 독립문은 7년, 유물전시관과 조각공원에 심지어 값 비싼 조각작품까지 설치된지 3년째를 맞이했지만

마치 주인없는 빈집꼴입니다.



잦은 설계변경과 주먹구구식 예산확보계획이

10년공사로 내몰리게 된 것입니다.





◀INT▶정건주(방문객)





아직도 조경과 전시관조성등 공사가 남아 있지만 개관도 전에 보수걱정이 앞서게 됐습니다.



독립문은 틈새가 벌어지고 곳곳에

백화현상이 일어나 흉물스럽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사당또한 갖가지 오물이 쌓이고

조각공원의 한 작품은 벌써 보수작업에 들어갔습니다.





◀INT▶김중채





그러나 무엇보다 개관이 늘어지는 이유는

겉모습과는 달리 전시될 유물이 없다는 점입니다.



송재기념사업회측은 독립기념관측과

유물양도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여의치 않아 복사계획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시 유물한점 확보하지 못한채

10년동안 예산타령만 늘어놓았던 기념사업회.



그사이 아까운 국민의 혈세만

물새듯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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