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 중국을 잡아라(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8-23 17:51:00 수정 2002-08-23 17:51:00 조회수 0

◀ANC▶

한*중 수교 10년만에 중국은

광주,전남지역 최대 수출시장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지역 주력 수출업종에서

중국의 기술수준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수출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올 상반기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중국에 8.9억 달러 어치의

상품을 수출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대 중국 수출액 가운데

8.7 퍼센트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단일 시장으로는 지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한중 수교가 시작된 지난 92년,

지역 수출액 가운데 대중국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3 퍼센트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그 두 배를 넘고 있습니다.



문제는 수출 주력업종이

화학과 플라스틱, 철강과 반도체로 대표되는 전기부품 등 대기업의 특정업종에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철강과 플라스틱의 경우

이미 중국의 자체 생산능력 증가로

수출이 지속적으로 줄고있고,

정보통신과 석유화학 업종에서도

갈수록 경합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중국을 지속적인 수출시장으로 만들기위해서는 항만과 공항, 도로와 같은

물류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과 함께

산업구조를 부가가치가 높은 부문으로

고도화시키려는 노력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INT▶



낙후된 광주,전남지역 경제가

서남해안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는

중국시장을 얼마나 잘 잡느냐에

달려있다고해도 지나친 말은 아닙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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