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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경찰은
'중심파출소제'를 실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치안공백을 우려한 주민반발이 심한데다 경찰 내부에서도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어 시행자체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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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인력난 해소 차원에서
중심파출소제 실시계획을 세웠습니다.
읍면지역 파출소 3-4곳의 인력과 각종 장비를
파출소 한 곳에 집중시켜 중심파출소를 만들고
나머지 파출소는 근무자 한두명만 두고 분소형태로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16명 넘는 근무자가 배치되는 중심파출소는 긴급출동과 기동순찰 업무를 하게 됩니다.
전남지역의 경우
근무인원이 10명미만인 150여개 파출소 가운데
화순의 이 파출소처럼
대부분 농촌지역 파출소가 분소로 운영됩니다.
경찰 근무여건 개선과 파출소 운영비 절감이라는 득이 있을 지 모르지만
주민들은 치안공백이
큰 걱정거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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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주민들은 중심파출소를 유치하려다 보면
이웃 마을주민과의 갈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경찰내부에서도
고참급 경찰관들은 자리축소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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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안팎의 반발에 부딪혀
시행이 불투명해진 중심파출소제,
문제점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성공적인 제도로 정착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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