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자동차판매점 직원이 현금을 미리 입금하면 싼 값으로 차를 인도해 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채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시 광산구 월계동 35살 강모씨 등 2명이 광주시 동구 K자동차 C판매점 직원 문모씨에 대해 사기혐의로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강씨 등은 고소장에서 "문씨가 지난 6월부터 9월 중순 사이에 신차를 10% 가량 싸게
인도해 주겠다고 해 현금으로 4억2천만원을 입금했으나 차량을 출고해 주지 않고 잠적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강씨 이외에도 광주지역 중고차 매매센터 수십곳이 강씨와 비슷한 사례로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전체 피해액은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들 피해자 가운데는 부동산을 담보로 현금을 대출받아 2억-3억원을 문씨에게 건넸으나 차량을 한대도 인도받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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