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대의 자동차 매매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기아 자동차 충장 영업소
영업사원 37살 문모씨가 고객들에게
새차를 시가보다 싸게 넘겨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씨는 중고차 매매 상인 33살 강모씨등
2명에게 출고된지 얼마되지 않은 새차를
시가보다 2-3백만원씩 싸게 넘겨주겠다고 속여 지난 6월부터 4억 2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문씨의 여권이 지난 98년 만료된 것으로 보아 아직 문씨가 국내에 있을 것으로 보고
전국에 수배령을 내리는 한편,
문씨가 주로 중고차 매매업자들을 상대로
영업을 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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