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피해조사 불만(R)-11일아침

최진수 기자 입력 2002-10-11 16:31:00 수정 2002-10-11 16:31:00 조회수 2

◀ANC▶



태풍 피해 위로금 지급에 대한

농민들의 불신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율 산정도 엉망이고

현장조차 오지 않고 졸속으로

조사를 벌였다며 강한 불만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신안군 암태면 들녘입니다 .



추수가 한창이지만 농민들의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태풍 피해를 입은 벼의 품질이

떨어져 팔 수도 없을 정돕니다.



추석전에 위로금을 받지 못한 농가는

아예 벼를 거두지도 않고 있습니다.



이삭은 빈껍질 뿐이고 벼알이

여물었어도 싸래기가 될 형편이지만

이 논은 피해조사에 들어가지도 않았습니다.



◀INT▶



다른 농민은 같은 논에 심은 벼가

피해율이 다르고 콩과 고추 참깨 등을

심은 밭은 작물이 뒤바뀌었다며

피해조사에 불신을 보였습니다.



◀INT▶



농지를 빌려주고 농사를 짓지 않은

주민이 위로금을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신안군은 천 백여농가에 40억여원을

추석전에 위로금으로 지급했습니다.



예산이 내려와 종자대와 농약대가 지급되면

위로금 지급에 대한 불만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U) 보리파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추수를 하는 농민들은 태풍 피해조사에

대한 불만을 누그러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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