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2억원어치의 귀금속을 털렸던
광주시 남구 진월동의 금은방은
4년전에도 비슷한 도난피해를 당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광주 남부경찰서는
귀금속을 도난당한 39살 정 모씨의 금은방은
지난 98년에도 점포 옆 벽이 뚫린 채
6백만원어치의 금품이 털려
당시 경비업체로부터
4백만원을 보상받은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주인 정씨를 상대로 정확한 피해액수와 정황을 조사하는 한편
범인이 도난방지 장치 위치를 사전에 알고 있었던 점에 주목해 내부사정을 잘아는 자가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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