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2원)준비안된 개인워크아웃제(R)

김건우 기자 입력 2002-10-09 18:46:00 수정 2002-10-09 18:46:00 조회수 2

◀ANC▶

개인신용불량자를 대상으로

채무 조정을 해주는 개인워크아웃제도 시행이

다음 달로 미뤄졌습니다.



금융기관들의 준비 부족으로 제도 시행이 늦춰지게돼 신청 희망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당초 이번 달부터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던 개인워크아웃제도가 다음 달부터나 접수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개인 신용불량자가 채무 감면이나 상환기간 연장, 이자율 조정 등을 신청할 수 있는 곳은 은행연합회 산하 신용회복 지원위원회.



지난 1일 개소식을 한 이 위원회는 그러나

개인워크아웃 신청 희망자들의 문의가

폭주하자 이번 한 달 간은 상담만하고

신청 접수는 다음 달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개인워크아웃제 시행이 예고도 없이 늦춰지게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금융기관들의 준비가 전혀 안돼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워크아웃 신청 희망자들은

우선적으로 채권 금융기관을 방문해

신청 적격 여부를 심사받아야하지만

정작 일선 금융기관에서는 구체적인 업무지침조차 전달받지 못한 상탭니다.



◀INT▶



또 개인워크아웃제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실제 혜택을 볼 수 있는 신용불량자는 극히 제한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들이 신용회복지원의

전제 조건으로 보증인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지만 신용불량자가 파산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이 보증인을 구하기가 쉽지않기 때문입니다.



다음 달부터 시행될 1단계

개인신용회복 지원제도에는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지 1년 이상 경과하고, 5개 이상 금융기관에 2천만원 이하의 빚을 지고 있어야 신청 접수를 할 수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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