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졸속 용역발주 빈축

김건우 기자 입력 2002-10-11 10:08:00 수정 2002-10-11 10:08:00 조회수 2


광주시가 사용하지도 못하고 사장시킨 용역에 들인 비용이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시의회 박금자 의원에 따르면 발주한 뒤 시책에 반영하지 못한 용역보고서는
3건에 6천여만원에 이릅니다.

사장된 용역은 자치구간 경계조정 연구용역비 2천500만원, 시도통합 관련 시민홍보연구 용역 1천680만원, 태권도 공원 후보지 용역 2천100만원입니다.

특히 어등산 개발과 관련, 관광거점단지 타당성 조사 등 3건에 용역비 1억3천여만원을
이미 쓰고도 이번에 다시 어등산 역사.관광 거점단지 조성 용역비 1억9천여만원을 계상하는 등 불필요한 용역을 발주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또 무분별한 용역발주를 억제하기 위해 만든 용역과제 사전심의 위원회가 2시간
여만에 30여건이 넘는 용역을 심의하도록 배정돼 졸속심의를 부추겼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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