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공사, 시민불편은 뒷전(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9-12 10:47:00 수정 2002-09-12 10:47:00 조회수 4

◀ANC▶

광주 지하철 2구간 공사가 시작되면서

광주공항 근처 도로에서는

날마다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우회도로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고

지하철 공사를 강행했기 때문입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길게 늘어선 차량들이

꽉 막힌 도로에서 한바탕 교통전쟁을 치릅니다.



차로가 하나로 줄어드는 부분에서는

병목 현상으로 정체가 더욱 심해집니다.



출퇴근 시간과 겹치면

극락교에서 영광통까지 1Km 남짓되는 도로를 통과하는데 무려 30분이 넘게 걸릴 정돕니다.



◀INT▶

◀INT▶



광주시와 지하철 건설본부는

이곳의 교통혼잡을 덜기 위해

인근 영산강 제방도로를

우회도로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S/U)

"하지만 1.9Km가량이 확포장이 안된 상태라

이 도로는 우회도로로서의 제 역할을 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도로 폭이 좁아 차량교행이 힘들 뿐만 아니라

사고 위험마저 따르다 보니

운전자들이 이용을 꺼리는 것입니다.



◀INT▶

먼저 마무리됐어야 할

우회도로 공사가 뒤로 밀린채

지하철 공사만 서두르다 보니

고통은 고스란히 운전자들의 몫이 된 것입니다.

◀SYN▶



올 하반기 광주시 추경예산에도

우회도로 공사비가 반영될 지는 미지수인 상태,



운전자들은 하루하루

교통대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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