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선부지 활용 못한다-R

김낙곤 기자 입력 2002-09-18 16:45:00 수정 2002-09-18 16:45:00 조회수 2


◀ANC▶
오늘은 철도의 날입니다

도심 철도 구간의
운행선 변경으로 남게 된 폐선 부지가
2년여 동안 큰 변화 없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폐선 부지를
푸른길로 만드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남광주역과 철길이 사라진 곳에
주차 공간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곳에 침목과 레일이 있었다는 것은
폐선 이후 남아 있는 끊겨진 철교와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을 통해섭니다.

그러나 폐선 부지가
눈에 잘 뛰지 않는 공간이라는 점 때문에
도심의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냉동 아이스 박스와
쓰레기 봉투.농산물 찌거기까지
온갖 쓰레기가 버려져 있습니다.
◀INT▶
광주시는 이같은 문제점 때문에
올해부터 2010년까지 146억원을 들여
폐선 부지 10.8킬로미터를
푸른길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여유 공간에는 수목을 심고
공원시설을 배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업이 마무리 되는데 8년이나 걸림에 따라
그 이전까지는
텃밭이나 주차장으로 활용될수 밖에 없어
관리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INT▶
주거 공간과
도로의 완충 지대 역할을 하는
폐선부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의
성공과 실패의 모델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이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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