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미화원에 무료 시술(토요일 아침)

최우식 기자 입력 2002-09-21 09:44:00 수정 2002-09-21 09:44:00 조회수 0

◀ANC▶

주로 서서 일하는 이들에게 많이 생기는

하지 정맥류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이런 병을 주변에 알리고

특히, 환경 미화원들에게는

무료시술까지 해주고 있는 의사를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하지 정맥류.



환경 미화원이나 교사, 농민등,

주로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생기는 병입니다.



그러나, 힘줄이 튀어나왔다는 정도로,

넘겨버리기 쉬운 병이기도 합니다.

◀SYN▶

정맥속에 있는 판막에 이상이 생겨

피가 역류하는 소리가 분명하게 들립니다.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면서

다리에 쥐가 자주 나고 묵직해지며

심하면 다리가 ��어들어가기도 하지만,

대부분 방치돼 왔습니다.

◀SYN▶

최근, 광주의 한 전문의원에서

이 병을 앓고 있는 순천지역 미화원들에게

무료시술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미 30여분 걸리는 레이져 시술로

한 미화원의 다리는 약간의 자국이 있을 뿐,

말끔해졌습니다.

◀INT▶

매주 수요일마다 1명씩 무료시술을 해주고,

전남지역으로까지 대상을 늘릴 계획입니다.

◀INT▶

한 미화원과의 인연으로 시작된 무료시술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미화원들이

무거운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S/U)이번 무료시술은

그동안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질환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함께,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인술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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