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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에 여성 교원과 여학생을 위한
편의 시설이 크게 부족합니다.
광주,전남지역 남녀공학 중고등학교의
상당수가 여전히 여학생을 위한 탈의실을 갖추지 않고 있고, 휴게실이나 기혼여성을 위한 탁아시설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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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문을 열어
개교 2년이 채 안된 중학굡니다.
각층마다 사물함실을 겸한 여학생 탈의실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 학교는 여교사들을 위해서도
온돌 휴게실을 마련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 학교는 광주지역 학교 가운데
여학생과 여교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춘 몇 안되는 학굡니다.
실제로 광주지역 남녀공학 75개 중고등학교 가운데 여학생 탈의실을 갖춘 학교는 42곳으로
절반을 겨우 넘습니다.
전남은 사정이 더욱 나빠 겨우 25 퍼센트의 학교만이 여학생 탈의실을 마련해놓고 있습니다.
또 생리대 자판기를 비치해놓은 학교는
광주가 30 퍼센트, 전남은 단 2 퍼센트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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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교원들을 위한 배려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여교사 탈의실을 갖추지않고 있어 여교사들은 옷을 갈아입기위해 휴게실을 찾지만 그나마 광주,전남지역 절반 정도의 학교는 여교사 휴게실도 없습니다.
그러나 여성 교원들의 가장 크게 불편을 느끼는 것은 탁아시설이 단 한 군데도 운영되지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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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교원의 수는 해마다 늘어
초등의 경우 10명 중 7명이,
중학교는 10명의 6명이 여성교원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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