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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로 고통받는 농촌,
올해는 변변한 행사 하나 없지만
넉넉하고 포근한 고향의 품만은 변함 없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태풍이 온통 할퀴고 간 올해,
마을 어귀어귀엔 어김없이
귀성객을 반기는 플래카드가 나붙었습니다.
그러나 명절 흔하던 체육대회와
민속놀이등 동네 행사는 많이 취소됐습니다.
농작물 등
태풍 피해복구에 신경써야하기 때문인데,
예년보다 신경을 못 써 주는 것 같아
여간 마음에 걸리는 게 아닙니다.
◀INT▶ (이주한) 담양 고서
귀성길은
말 그대로 고생길인데도
도착하자마자 들녘을 찾은 귀성객도 많습니다.
태풍 피해 복구도 복구지만
지친 몸과 마음에 말로는 표현 못하는
어떤 힘을 주는 게 바로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INT▶ (귀성객) 인천 부평동
옛 사랑방같은 넉넉한 품으로
삶의 여유와 안식을 가져다주던 고향,
올해는
농촌의 암울한 현실과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또 일체감을 확인하는 자리까지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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