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인프라 열악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9-27 07:59:00 수정 2002-09-27 07:59:00 조회수 0



◀ANC▶

오늘의 관광의 날입니다



관광산업은 적극적인 공급이

수요를 만들어 내는 산업입니다.



볼거리는 물론 교통 숙박 등의

인프라 구축이 필수 조건이지만

광주와 전남의 여건은 그렇지 못합니다.



박수인 기자

◀END▶





호남대 관광연구소가

지난해 여름 광주와 전남을 다녀간

관광객 3백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6.5%만이 만족스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좋은 자연환경과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를 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관광 산업에 대한 자치단체의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광주시의 경우 올해 관광 예산은

46억여원으로 전체 예산의

0.2%정도에 불과합니다.



관광 산업이 지역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7-8%에 비하면

인색하기 짝이 없는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광주호 주변 개발 같은

굵직한 사업은 수년째 손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안종수



월드컵을 치른 뒤에도

교통 숙박업의 서비스 수준과

외국어 능력 등의 수용 태세는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더욱이 무등,신양 파크 호텔의 파산으로

내년 초 광주에서 열리는

아태 관광협회 한국 지부 총회에

비상이 걸린 상탭니다.



◀INT▶김귀만



관광 인프라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이유는

꼭 외지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주 5일 근무제로 늘어나는

지역내 관광수요마저도 타지역에

빼앗길 처지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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