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부대, 신뢰받는 軍(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9-30 19:07:00 수정 2002-09-30 19:07:00 조회수 2

◀ANC▶

오늘은 건군 54돌을 맞는

국군의 날입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향토방위를 맡고 있는

육군 제 31사단은 어제 저녁

부대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이 소식 이계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신병들의 땀냄새가 베인 내무반이

풋풋한 여고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소총과 철모 등 군대 보급품을 직접 만져보며

여고생들은 평소 멀게만 느끼던

군인에 대해 친근함을 느낍니다.



◀INT▶



10년전 이 곳에서 군생활을 한 뒤

어엿한 사회인이 된 예비역들 역시

달라진 부대환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 합니다.



◀INT▶



육군 31사단은 건군 54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부대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군악대의 음악회와 사물놀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습니다.



(씽크-짧게)



(스탠드업)

"수마가 휩쓸고 간 들녘에서 한달가까이

피해복구에 안간힘을 썼던 장병들,



오늘은 시민과 함께 호흡을 같이 하며

더욱 신뢰받는 군이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또 먹거리 장터와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는 따뜻함도 보여줬습니다.



◀INT▶



특히 광주 대광여고와 광주여자대학교 등과는

자매결연을 맺고, 병영체험과 합동강의 등

다양한 민간 교류활동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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