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돈은 눈먼 돈(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10-02 17:52:00 수정 2002-10-02 17:52:00 조회수 0

◀ANC▶

병원에서 진찰을 받을때는 진료비 항목을

꼼꼼히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종합 병원들이

보험 급여로 처리해야 할 항목을 환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지난 3월 광주시내 한 종합 병원에

한달간 입원한 환자의 진료비 청구섭니다.



염색체 검사와 아미노산 검사등

각종 검사료가

100% 환자 부담으로 청구됐습니다.



하지만 취재 결과

본인 부담금으로 처리한

28개 항목 가운데 23개는 보험 급여로

처리해야 하거나 환자에게

청구해서는 안될 항목으로 밝혀졌습니다.



결국 이 환자는 백 4십만원이면 족한

치료비를 45만원이나 더 부담해야 했습니다.

◀INT▶

환자...



병원측에서는

지나치게 낮게 책정돼 있는 보험 급여때문에

다른 병원들도 환자 몰래

이같은 일을 저지르고 있다고 토로합니다.

◀SYN▶

병원 관계자....



이같은 일이 가능한 이유는

환자가 백% 부담하는 비급여 항목은

환자의 이의 신청을 통해서만

잘.잘못을 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SYN▶

건강보험 심사 평가원

(의료기관에서 보험 급여를 청구한 것만

심사한다...)



올들어

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에 적발된

진료비 과다 청구 사례는 350여건.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의심없이 진료비를 납부하고 있어

의료 기관들이 부풀려 받은 돈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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