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지라며...(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10-04 17:05:00 수정 2002-10-04 17:05:00 조회수 0

◀ANC▶

10년 가까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해 온 한 주차장을

아파트쪽에서 소유권을 주장하며

일방적으로 폐쇄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광주시 북구청이

한 아파트 주변에 조성한 주차장입니다.



그런데 두달 전부터

주차장 여기 저기에는 튼튼한 자물쇠로 채워진

쇠말뚝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아파트 입주자들이

자신들의 소유 땅이기 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주차 할수 없다며

장애물을 설치했기 때문입니다.

◀INT▶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10년이상 자유롭게 이용했던 주차장을

일방적으로 폐쇄한것은 부당하다며

불편을 호소합니다.



주민들은 실제 속셈은

아파트 자치회에서 인근 주민들에게

주차료를 받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INT▶

이같은 논쟁이 벌어지게 된 데는

관할 구청이 2년전에

아파트 소유인 이 땅을 입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주차장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주차장 덧씌우기를 할때 받았던

주민동의서에는 아파트 주차 공간이 부족하면

입주민들이 임의로 폐쇄할수 있다는

단서조항이 들어 있습니다.

◀INT▶

사유지에 조성된 공공 주차장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관할구청이 합리적인 조정을 못하는 사이

주민들의 갈등의 골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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