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쓰레기처리장 결사 반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10-08 11:08:00 수정 2002-10-08 11:08:00 조회수 2

◀ANC▶



쓰레기 처리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절박한 처지에 놓여 있는 강진군이

새로운 입지장소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건립 후보지 인근 주민들의 결사 반대에 부딪히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판석기잡니다.

◀END▶





◀VCR▶

폐기물 처리장 입지선정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강진군청 회의장.



선정위원들은 온데간데 없고 "결사 반대"의 붉은 머리띠를 두른 유력한 후보지 인근의

14개 마을주민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이들은 후보지 마을이 입지 희망신청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들의 반대의견은 무시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이들 주민에게 납득할 만한 자료 제공과 설득작업을 거치지 않고 입지 결정을 강행하려 했던 것이 이러한 분란을 일으켰습니다.

◀INT▶

김창식



강진군은 지난 99년에도 도암면에 처리장을 건립하려다 이번 처럼 주변마을 주민들의 끈질긴 반대에 부딪혀 수포로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강진지역은 쓰레기 매립량을 최대한으로 줄여도 내년 5월쯤이면 현재 사용중인 처리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INT▶

신석재 환경보호과장

*강진군*



더욱 답답한 것은 입지 선정작업을 3년 넘게 끌어오면서 예산마저 반납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S/U)강진군은 제1후보지인 이곳 강진읍 봉덕마을로 결정이 어려워질 경우 다른 후보지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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