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초등일제평가 반대 교사 1천명 서명 발표

조현성 기자 입력 2002-10-09 11:13:00 수정 2002-10-09 11:13:00 조회수 0

오는 15일 초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기초학력 진단 평가에 대한

일선 교사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제 평가 철회를 위해 강도높은 투쟁을 전개하겠다며

동참의 뜻을 밝히고 서명에 참여한

광주지역 초등교사 천 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들 교사들은

교육부가 진단평가의 방식을

전집 평가에서 표집평가로 바꿨지만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일제히 시험이 치러지는 것은 변함이 없다며 진단평가 강행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함께 전교조측은

교육감 선거가 끝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지역 교육계는 여전히 혼란에 빠져있다며

경찰과 검찰에 대해 보다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