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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 주변의 석등이나 묘비석등
석재품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어서 소박한 느낌을 주는
고유 한국풍의 석재풍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일이 고된 석공일을 힘들다는 이유로
기피해 진정한 장인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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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비석과 묘띠를 두르는 둘레석등의
석재품을 제작하는 담양의
한 업체입니다.
넓은 현장에는, 겨우 2,3명의 석공만이 둘레석으로 쓰일 석재품을 다듬고
있습니다.
90년대 초만해도 15명이 넘었던
석공이 급감해 일손 구하기가 힘든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중국에서 제작된 완제품이
수입되고 있습니다.
◀INT▶
스탠드 업
<이곳에 세워진 석재품들은, 모두 중국에서
수입됐습니다. 국내에 보급된것 가운데 70%이상이 중국에서 들어와 대체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똑같은 난초를 새겼을경우
중국과 한국풍의 분위기는 완전히
다릅니다.
한국풍이 투박하면서 단순하다면,
중국것은 조각자체는 우수하고 섬세하지만 문양은 어색하기만 합니다.
◀INT▶
대를 이어왔던 석공의 족보가 끓기면서
맞물린 인건비 상승,게다가 돌부족현상
까지 겹쳐 국적불명의 문화가 수입되고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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