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없는 노인 병원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10-02 09:20:00 수정 2002-10-02 09:20:00 조회수 2

◀ANC▶



최근 광주지역에는 노인전문병원이

급격히 늘어났지만 실제 입원환자는

많지 않습니다.



필요한 시설이지만 간병비등의

경제적인 부담이 크기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주시 광산구 송정동에 호텔을 개조해

지난달 문을 연 한 노인전문병원.



150명의 환자를 수용할수 있는데도

입원환자는, 고작20명에 불과합니다.



올봄 광주에 처음 개원한 시립 치매

요양병원도 2백병상에 120여명만의 환자가

입원중입니다.



노인전문병원의 필요성에 따라

광주에만 최근 5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지만, 모두가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병원비가 만만치않은 때문입니다.





실제로, 노인질환에는 간병인이 절대로 필요해

한달 입원비만 120만원에서 2백만원이나

소요됩니다.



◀INT▶



이러다보니,용돈마져 궁한 노인들의 처지로선

자녀들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어

병원입원은 남의 일이 되고 있습니다.



더우기 노인성 질환은 장기입원을 요하기때문에 한 가정의 부담에서 벗어나 사회가 일정부분 책임지는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INT▶





아울러 환자들에게 가장 부담되는

간병인의 효율적인 활용에 대한 현실적인

운영방안도 함께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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