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주2원)방치된전원주택단지(리포트)

이계상 기자 입력 2002-10-14 16:17:00 수정 2002-10-14 16:17:00 조회수 3

◀ANC▶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전남 도내 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조성했던 문화마을 즉 전원주택

단지가 잡초만 무성한 채 주민들의 혈세만 낭비하고 방치돼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전라남도가 분양율 37%, 건축실적 1필지로

공식 밝히고 있는 담양 금성 문화마을은 어디를

둘러봐도 전원주택단지의 모습을 알아볼 수 없습니다



공공시설이라고 의자 몇개가 형식적으로

세워져 있고 수십만원에 분양돼야 할 토지가

밭으로 경작되고 있습니다



24억원이 넘는 세금으로 조성된 금성문화마을은 이처럼 잡초만 무성한 채 방치돼 있습니다



담양군은 금성문화마을이

세금만 낭비한채 수익을 올리지 못했는데도

또 다시 인근에 만5천평 규모의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려다 광주에 연고를 둔 건설업체에 매각했습니다



담양군은 공공사업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법으로 택지를 매입했고 토지원소유자에 매수의사 확인없이 모 건설업체에 부당하게 매각했다 결국 관련

공무원 3명이 행정자치부의 감사에서 징계를

받았습니다

인터뷰(최경주계장)



이처럼 전남 도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당초 기대했던 경영수익을 내지 못하자 전라남도는 지난해부터는 문화마을조성사업을

기존마을의 개량사업으로 성격을 바꿨습니다

인터뷰(임태영개발건축과장)



현재 전남 도내에서는 21개의 문화마을

조성사업이 추진돼 7백38억원의 예산이 들어갔지만 이자수익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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