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추석 한마당(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9-15 13:43:00 수정 2002-09-15 13:43:00 조회수 2

◀ANC▶

추석을 앞두고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오늘 하루

한가위가 주는 풍성함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이역만리 타국 땅 산업현장에서

하루하루 힘든 작업에 지쳤던 외국인 노동자들,



생소한 강강술래 가락에 맞춰

어깨춤을 추며

한국인들과 하나로 어우러 집니다.



이펙트)



서투른 몸짓에

맘먹은 대로 되지는 않지만

제기차기가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INT▶

◀INT▶



광주 외국인 노동자 센터와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 본부가

한가위를 앞두고 외국인 근로자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립니다.



외국인 근로자 백 50여명은 오늘

우리 민속놀이와 세시풍속을 직접 배워보며,

이국 땅에서 느끼는 향수와 고향생각을

잠시 잊었습니다.



◀INT▶



한마당 행사가 시작되기 전

인도주의 실천 의사협의회 의사들은

병원을 찾기 힘든 외국인 노동자들을

무료로 진료도 해줬습니다.



◀INT▶



광주와 전남지역의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대략 7천명,



이들에게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한국인 노동자들의 모습은 부러움의 대상이었고,

고향생각을 더 간절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잠시나마

타향 땅 시름과 향수를

마음속에서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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