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의사가 없다니(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9-28 20:50:00 수정 2002-09-28 20:50:00 조회수 0

◀ANC▶

목에 생선 가시가 걸린 한 환자가

9시간이나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가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의사들이 학회에 참석했기 때문이라는데

대학 병원에서 마저

이 같은 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52살 이모씨는 어제 오후 점심을 먹다

목에 3센티미터 정도되는

커다란 생선 가시가 걸렸습니다.



꼬박 하루동안 고통에 시달리다

광주의 한 종합 병원을 찾은

이씨는 황당한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내시경 전문의 2명 모두 소화기 내과 학회에

참석했기 때문에

수술을 할 수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INT▶

이씨...



이씨는 발을 동동 구르며 다른 종합 병원과

개인 병원을 찾아 헤맸지만

되풀이 되는 말만 들어야 했습니다.



화가 난 이씨는 다른 대학 병원을

찾아 갔지만 반복되는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SYN▶



이씨는 결국 수술 준비가 되지 않았다던

한 대학 병원에서

9시간만에 가까스로 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보호자들은 토요일 오후

병원들의 허술한

당직 체계에 분통을 터뜨립니다.

◀INT▶

보호자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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