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목에 생선 가시가 걸린 한 환자가
9시간이나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가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의사들이 학회에 참석했기 때문이라는데
대학 병원에서 마저
이 같은 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52살 이모씨는 어제 오후 점심을 먹다
목에 3센티미터 정도되는
커다란 생선 가시가 걸렸습니다.
꼬박 하루동안 고통에 시달리다
광주의 한 종합 병원을 찾은
이씨는 황당한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내시경 전문의 2명 모두 소화기 내과 학회에
참석했기 때문에
수술을 할 수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INT▶
이씨...
이씨는 발을 동동 구르며 다른 종합 병원과
개인 병원을 찾아 헤맸지만
되풀이 되는 말만 들어야 했습니다.
화가 난 이씨는 다른 대학 병원을
찾아 갔지만 반복되는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SYN▶
이씨는 결국 수술 준비가 되지 않았다던
한 대학 병원에서
9시간만에 가까스로 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보호자들은 토요일 오후
병원들의 허술한
당직 체계에 분통을 터뜨립니다.
◀INT▶
보호자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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